전세계 메시지 서비스 업체 수익 4% 감소
2012년 이후 처음…2017년까지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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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 서비스 업체 수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유는 [모바일 메신저] 때문이다.

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메시지 서비스 업체의 수익은 1,040억 달러로, 
전년보다 4% 가까이 줄었다.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메시지 서비스 업체 수익이 감소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SA는 수익 감소의 원인을
왓츠앱(WhatsApp), 라인(Line), 위챗(WeChat) 등 
모바일 메신저의 등장으로 지목했다.

이러한 현상은 2017년까지 계속되며 
앞으로 20%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애플의 아이메시지, 
블랙베리 메신저, 
왓츠앱, 
라인, 
위챗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신생 모바일 앱 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메시지 업체의 수익 감소는 
북미, 서유럽 등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SA는 전망했다.

SA는 문자메시지 전송량 감소세를 상쇄하려면
SMS 플랫폼을 사업자들이나 개발자들에게 개방하는
혁신 방안을 찾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