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나텔레콤과 LTE 망 설계·최적화 등 LTE 기술 전반 컨설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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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LTE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SK텔리콤
    ▲ S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에 LTE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SK텔리콤



[SK텔레콤]이 LTE 기술을 중국에 수출한다. 
 
SK텔레콤은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해 지역 LTE 망 설계 및 최적화, 
지능형 네트워크 사례 공유 등
LTE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8월까지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은
상해에 파견돼 컨설팅을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컨설팅 계약 성사의 배경에
차이나텔레콤은 지난해 6월
상해 MAE(Mobile Asia Expo)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LTE 기술에 
중국이 보인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다른 도시로
LTE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LTE 컨설팅에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LTE 서비스를 승인한 후
중국 이동통신사들은 2년 동안 LTE에
1600억 위안(약 28조 1,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시장은 올해 세계 최고의 
LTE 장비·단말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LTE 노하우를 인정받아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국내 이동통신 기술 및 장비 수출에 까지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계약 외에도 SK텔레콤은 
지난 1월 6일 인도네시아 유력통신사와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대만과 몽골 통신사업자와
LTE망 최적화 및 3G최적화 컨설팅 계약을 추진한다.
 
이로써 SK 텔레콤은 
WiMax(미얀마),
WCDMA(대만·몽골), 
FDD-LTE(중국·대만), 
TDD-LTE(인도네시아)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글로벌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네트워크 기반의 솔루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과 인도네시아 LTE 컨설팅 계약으로 
SK텔레콤의 LTE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