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태 연구원, "경쟁 치열…기술확보 및 특화영역 발굴해야"
  •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글로벌 취업창업대전'에서 한 참가 업체 관계자가 3D 프린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1.10ⓒ연합뉴스
    ▲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글로벌 취업창업대전'에서 한 참가 업체 관계자가 3D 프린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1.10ⓒ연합뉴스

     

    [3D 프린터] 산업이
    제조업 전체 판도를 뒤바꿀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D 프린터 산업이 연평균 90%가 넘는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3D 프린터는
    스마트폰 케이스, 액세서리, 장난감 등 제작에 쓰인다.
    하지만 앞으로는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3D 프린터가 모든 제조업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으며,
    이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역시
    "3D 프린팅은 100년 전 포드가
    자동차 대량 생산을 시작한 것에 맞먹는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3D 프린터 시장 규모는
    출하량 3만8,002대, 판매액 2억8,797만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핵심 특허 만료로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성능이 개선돼 활용도가 높아지면 시장이 급속히 커질 것이란 게 시장 중론.

    3D 프린터 출하량은
    2012년부터 5년간 연평균 95% 성장해
    2017년에는 108만대에 이르고,
    매출 규모는 연평균 82% 성장해
    57억3,294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가트너는 추정했다.

    김희태 한국정책금융공사 책임연구원의 설명이다.

     "3D 프린터 시장은
    신규 업체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
     
    한국도 하루 빨리 기술 확보 및
    특화영역 발굴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한편, 3D 프린터란,
    입력한 설계도에 따라 소재를 층층이 쌓아올려
    입체적인 사물을 만드는 장비로
    잉크 대신
    [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등의 소재를 얇은 두께로 쌓아올려 제품을 만들어낸다.

    수 개월에 걸쳐 완성한 제품을
    3D 프린터를 이용할 시 단 몇 시간만으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