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올해 목표로 창조경제 잠재성장률 4%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최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금년도 미래부 업무추진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미래부가 만들어진 지난해가 창조경제의 정책적 틀과 기반 조성에 주력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시발점으로 창조경제 확산과 성과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최 장관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가능 인구 감소, 기업 투자 위축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 성장잠재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과학기술‧ICT,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경제의 생산성을 제고하는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2017년까지 소득 4만불, 고용률 70%, 잠재성장률 4%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창조경제 확산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창조경제 기반 강화 등 3개 분야 7개 과제를 설정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 지역 인재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지향 창업생태계를 구축한으로 벤처기업 창업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돕는다. 

세계 시장 선도 및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의 활성화가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9대 전략산업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4대 기반산업을 선정했다. 

다음으로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해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ICT를 융합하여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는 비타민 프로젝트 예산 규모를 5배(1000억원)로 확대시켰다. 

타 부처 협업하에 추진되는 비타민 프로젝트는 △농축수산식품 소상공업창업 문화관광 주력 전통산업 보건의료 교육학습 재난안전SOC 등 7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과 ICT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미래 통신 기반인 '사물인터넷(IoE)'을 본격 육성하고 시장규모 또한 2016년까지 4조 8000억원까지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될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생애단게별로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제품화 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창조경제 기반 강화를 위해 출연연 및 공과대학을 창조경제의 첨병으로 삼고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출연연은 중소·중견기업의 R&D 지원 전진기지로, 공과대학은 이론 중심이 아닌 기업/현장 중심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SW 산업을 우리 경제의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해 SW 창업 및 성장이 글로벌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이러한 과제들을 제시한 만큼 목표 수행을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 및 비정상의 정상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