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선발, 플랫폼 연계 생태계 확장틱톡 넘어선 것으로 내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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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 재생 수가 출시 1년여 만에 크게 성장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클립 11월 재생 수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7배가량 증가했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 클립이 틱톡을 올해 초에 이미 앞지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클립은 같은 해 11월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개편과 함께 서비스가 전체 사용자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클립 채널 수는 3배, 콘텐츠 생산량은 5배 늘어났다.

    네이버는 블로그 숏폼 서비스를 클립으로 통합하고, 공식 클립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며 창작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립을 ‘마이 플레이스’ 등 플랫폼과 연계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클립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 피드 영역 전면에 노출되고 있다. 향후에는 방송 플랫폼 ‘치지직’에서 나온 숏폼 영상을 네이버 애플리케이션과 포털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며 상승효과를 노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