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과 업무 협약…한국 데스크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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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바클레이즈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 안에 한국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아프리카에 체류하는 한국 기업은 현지에 있는 바클레이즈 남아공 영업점을 통해 하나은행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하나은행은 바클레이즈 남아공 영업점 내부에 안에 하나은행 직원이 업무를 보는 한국데스크를 설치, 현지 진출 기업이나 거래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은 아프리카 12개국에 지점망을 가진 사하라 이남 지역 최대 글로벌 은행이다.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남아공과 터키를 방문했다. 이 기간 중 김 행장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바클레이즈 아프리카그룹 본사를 방문, 스티븐 반 콜러 기업투자부문장과 업무협력 조인식을 가졌다.하나은행은 현재 카타르 현지은행인 커머셜뱅크와 협업해 한국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해외 사무소 설치 때 생기는 행정 절차나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현지은행과 윈윈할 수 있는 해외진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