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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수장 장태유 감독이 종영소감을 밝혔다.장태유 감독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감독 장태유, 이하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장테일'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장태유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과 멜로의 깊이감이 잘 조화된 것 같다. 그 조화를 만들어준 박지은 작가에게도 고맙게 생각하고, 호연을 보여준 전지현, 김수현을 비롯한 연기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도민준(김수현)의 대사 중에 '죽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어. 살아가는 그 순간이 중요한 거였어'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가 연출의도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또한, 장태유 감독은 "SF장르는 이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별그대'를 통해 드라마 내에서 조금은 과감한 SF의 요소를 시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한국 SF드라마제작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언젠가는 본격 히어로물을 기획해 볼 생각이다"라며 비전을 밝혔다.한편, 12월 18일 첫 방송 이후 매회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월 27일 21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별그대 장태유 종영소감,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