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이 피로에 지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는 ‘5단계 미소 천사’의 자태를 공개했다.

엄지원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안광모(조한선)와 15년 순애보 끝에 사랑을 시작한 오현수 역을 맡아 무뚝뚝하지만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완벽한 연기로 담아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엄지원이 연일 이어지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스태프들의 ‘피로회복제’로 활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무뚝뚝하고 보이시한 오현수로 변신, 김수현 작가의 속사포 대사를 막힘없이 술술 쏟아내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본연의 무장해제 애교를 발산하고 있는 것.

특히, 촬영이 지연되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면 먼저 나서서 스태프들에게 훈훈함 돋는 인증샷을 제안하거나, 동료 배우들과 장난기 넘치는 돌발 애드리브를 선보여 현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는 후문. 

또한, 엄지원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면모로 대본 열공을 이어가며 ‘털털 개념녀’ 오현수를 100% 그려내 제작진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잠시라도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몇 번이고 대본을 반복해서 읽어가며 오현수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엄지원은 애견용품 디자이너라는 분야를 선보이기 위해 애완 용품점에 수시로 드나들며 연구를 거듭하는가하면, 최근 조한선과의 웨딩 화보 촬영 시에는 여러 벌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고르고 입어보며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의견을 제안하는 열정을 펼쳐냈던 터. 어떤 장면이든 꼼꼼한 연습과 철저한 준비로 NG없는 촬영을 이어가는 엄지원만의 탄탄하고 농익은 연기가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엄지원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집중력과 노하우로 오현수라는 인물을 완성해 내고 있다”며 “지치지 않는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며 제작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1회는 3월 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세결여 엄지원, 사진=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