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김수현)이 '어벤져스2'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출연의 행운을 거머쥔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현(영문명 클라우디아 킴, Claudia Kim))은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최종 합류해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한다.  

1985년생으로 올해 만 29세인 수현은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을 전공하고 능통한 영어실력까지 갖춘 재원이다.

'2005 한중 슈퍼모델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10년 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 역으로 출연했다. 당시 김수현은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름을 유리엘로 바꿨으나 지난해 '수현'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수현은 KBS2 '로맨스타운', '브레인', MBC 시트콤 '스탠바이'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문원'에서 스파이 김미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어벤져스2'는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 등이 출연한다.  2015년 4월 한국 개봉 예정이다. 

(어벤져스2 김수현 출연, 사진=애플오브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