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 클라라 주미강...‘환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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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영스타 ‘빅3’와 비엔나 사운드 연주회 

    리처드 용재 오닐, 임동혁, 클라라 주미강...‘환상의 조합’ 


    정통의 비엔나 사운드가 초여름을 장식한다. 


    클래식 음악의 고장을 대표하며 환상의 앙상블로 세계음악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비엔나 체임버오케스트라(VCO)가 지역 순회에 나선다. 오는 6월 1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은 모악당에서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정통 비엔나 선율을 만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백미는 대표적인 영스타 연주자 ‘빅3’가 무대를 빛내는 것. 비올라의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노의 임동혁, 바이올린의 클라라 주미강이 주준 높은 클래식을 갈망하는 지역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연주회는 꿈의 조합을 이룬 무대라서 더욱 관심을 끈다. 이들 세 명의 음악가들은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로 솔리스트로서 동시에 출연하는 자리라 뜻깊다. 


    비엔나 체임버오케스트라는 1946년 창단된 후 카를로 체키,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 명 지휘자들을 거치면서 정통 모차르트 사운드로 정평을 얻었다. 지휘자며 피아니스트인 스테판 블라더는 비엔나 국제 베토벤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한 클래식의 앙팡 테리블 이었다. 2009년에는 그의 탁월한 음악적 성과로 오스트리아 명예 황금 훈장을 받았을 정도. 그는 세계적 명성을 얻으며 소니, 도이치 그라모폰, 아르모니아 문디, 낙소스 등을 통해 20장이 넘는 음반을 냈다. 

     

    이번 연주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클라라 주미강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함께 협연하며, 임동혁은 피아노 협주곡 20번 d단조 K 466을 연주한다.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터’는 비엔나 체임버와 스테판 블라더가 자랑하는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곡으로만 구성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63) 270-8000 (사진제공: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뉴데일리 양성길 자문위원(http://intel007.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