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운영체제, 브라우저 상관 없도록 호환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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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량이 많은 웹사이트에서는 Active X(액티브X)가 없어진다. 액티브X는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서 사용되는 플러그인으로 보안 취약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체 인터넷 이용량의 73.5%를 차지하는 100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사용을 지양하고 어떤 단말기나 운영체제(OS), 브라우저를 쓰던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웹호환성)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개선될 주요 웹사이트에는 이용률이 높은 포털, 금융, 인터넷서비스, 비즈니스, 쇼핑,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교육, 생활·레저 분야로 100개 사이트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웹선도포럼100을 발족하고 글로벌 표준 기반 인터넷 이용환경개선을 본격 추진, 향후 우리나라 전체 230여 만개 웹사이트에 확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액티브X 대체기술을 적용하고 HTML5 확산 등 글로벌 웹표준 기술 컨설팅,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 가이드라인 제공, 이슈별 해결방안 논의 및 기술·경험 공유를 위한 세미나 등을 통해 100대 웹사이트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안전행정부(공공분야),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해 △웹서비스 호환성 확보 및 글로벌 웹표을 확산하고 △웹사이트 개방성 확대 △이용환경 개선 지원체계 강화 등의 4대 과제를 담은 글로벌 표준 기반 인터넷 이용환경개선 계획을 추진한다.
웹 개방성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각 웹사이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국내 수준은 월드와이드웹재단의 81개국 대상 웹인덱스 평가에서 33위 정도다.
미래부는 오는 2017년까지 지난해 22% 수준에 불과하던 100대 웹사이트 멀티브라우저 지원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웹표준 전문 인력 3000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