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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을 처방 없이 복용한 혐의로 에이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의사 처방 없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이미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에이미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나 친해진 34살 권모 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135정을 건네받아 일부를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졸피뎀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이나 장기간 복용시 환각증세가 일어날 수 있는 약품으로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에이미 검찰송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