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미래의 2세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홀로 스위스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은 여행 둘째날 미리 계획했던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 위해  비행기, 기차, 케이블카를 몇 번이나 갈아타며 어렵게 체르마트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날 자욱한 안개 탓에 체르마트에서 꼭 봐야하는 마테호른이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노긍정' 노홍철은 패러글라이딩 도중 셀프 카메라로 2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햇다. 그는 "사랑하는 나의 2세여 아빠는 지금 알프스 산맥에서 하늘을 날고 있다. 믿기지 않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도 겁이 많지만 오늘 용기를 내보았다. 너도 살다보면 겁나는 일이 많지만 겁나서 무조건 피하면 되는 건 없더라. 지금 이 순간도 아빠에겐 도전이다. 반드시 도전하고 꼭 그 너머에 있는 느끼지 않은 아름다운 순간을 맛보길 바란다"고 인생선배로서의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한, 노홍철은 "작은 바람이 있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랑 와보고 싶고 이 느낌을 너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고맙다. 아빠는 널 항상 응원한다"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2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홍철 미래의 2세에게 영상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미래의 2세에게 편지 감동이다", "빨리 결혼하세요!", "노홍철 미래의 2세에게 뭉클하더라", "노홍철 좋은 아빠 예약!", "노홍철 미래의 2세에게 보내는 편지 진정성 빛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홍철 미래의 2세에게 영상편지,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