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가 허당 운전실력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는 나나와 송가연이 팥빙수를 만드는 기계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전대를 잡은 '룸메이트' 나나는 송가연과 장보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듣고도 계속 헤맸다.

나나는 집과 5분 거리인 근처까지 갔다가 길을 잘못 들어 다른 곳으로 갔다. 유턴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운전을 한 나나는 다른 길을 잘못 찾아 또 유턴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멘붕에 빠진 '룸메이트' 나나는 "내가 흠이 하나 있네. 운전을 잘하면 뭐하나. 네비게이션을 보지 못하는데.."라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연 역시 "우리 오늘 안에 집에 갈 수 있는 거냐"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냇다.

집에서 나나와 송가연을 기다리던 멤버들은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다. 홍수현은 송가연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물었고, 송가연은 "길을 잘못 들었다"고 답했다. 

결국 '룸메이트' 나나와 송가연은 10분 거리를 무려 4시간을 돌고 돌아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가 하면, 집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룸메이트 나나 운전실력, 사진=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