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이 남한스타일을 완성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연출 진혁 홍종찬, 극본 박진우 김주) 측은 16일 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한 이종석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종석은 지난 15일 방송된 '닥터 이방인' 13회에서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이종석은 큰 사건으로 인해 달라진 캐릭터를 보여줄 때마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기 때문. 이에 달라진 헤어스타일이 공개되자 박훈에게 큰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박훈의 헤어스타일 변신이 차진수(박해준)의 협박을 이겨내고, 의료사고 환자 수술에 참여하게 된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스로를 '돌팔이'라고 부르고, 자신은 '의사행세'를 하는 것뿐이라고 말해왔던 박훈. 이는 그가 의료사고 환자 수술을 계기로 스스로가 인정하는 '의사'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가다듬고 심기일전 한 것으로, 의사로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차분하게 정리된 짧은 커트머리를 뽐내고 있다. 그는 남자답게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도 척척 소화하며 남다른 스타일 소화력을 입증했다. 예전과는 달리 차분해진 헤어스타일은 극 중 박훈에게 심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종석은 극중 변화한 상황들과 한 단계 성장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스타일리스트에게 어울릴 만한 스타일을 제안했고, 의견을 나눈 끝에 헤어스타일을 변신을 진행했다는 후문.

'닥터이방인' 이종석 헤어스타일 변신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항아 박훈이 가고 차분한 박훈이 왔네", "닥터이방인 이종석 머리 잘 어울린다!", "이종석 새 헤어스타일 완전 멋져", "닥터이방인 이종석 수술을 계기로 심경에 변화가?", "남자의 변신은 무죄! 이종석 수컷냄새가 더 진해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닥터이방인' 이종석, 사진=아우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