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를 탈퇴한 크리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중국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쉬징레이는 24일 자신의 웨이보에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有一個地方只有我們知道)' 주연배우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쉬징레이는 "2년 만에 영화로 돌아왔다. 기다린 분들에게 알린다"며 "감독은 나, 주연은 우이판(크리스), 왕리쿤, 나, 장차오, 러이이자가 함께 한다"라고 새 작품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엑소(EXO)를 탈퇴한 크리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크리스는 지난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건 후 종적을 감췄었다.

사진 속 크리스는 턱시도를 차려 입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일방적으로 팀을 이탈 후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크리스가 출연한 이 영화는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는 최근 판빙빙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크리스가 '애리적심' 기부팀 활동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글을 리트윗하며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앞서 크리스(24·중국명 우이판)는 지난달 1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크리스는 중국에서 열린 쇼케이스 이후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 홀로 중국에 머물며 잠적했다.

[크리스 근황, 사진=쉬징레이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