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설리(20·본명 최진리)가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25일 에프엑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f(x)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멤버 설리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는 "f(x) 정규 3집 'Red Light' 활동은 지난 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빅토리아, 엠버, 루나, 크리스탈 4명의 멤버들은 개별활동과 8월15일 열리는 SMTOWN 서울 콘서트 및 해외 프로모션 등에 참여해 f(x)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f(x) 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설리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최자(34)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악성댓글 등에 시달려왔다. 

[설리 활동 중단,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