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명량'은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예스24, 인터파크, 맥스무비, 티켓링크,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다음 등 모든 예매사이트와 극장 사이트, 포털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점령했다.

'명량'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쟁쟁한 경쟁작들과 4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62%의 압도적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예매 사이트에서 50%를 넘는 예매율을 보이며 여름 극장가 흥행 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하여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를 5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린 기록이자 여름 방학을 맞아 개봉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들을 모두 제친 것이다.

특히, '명량'은 오늘 개봉을 맞아 관객들의 만장일치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시간이 흐를수록 파죽지세의 가파른 예매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개봉 첫 주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7월 30일 예매 관객수 229,673명(오전 10시 기준)을 기록한 '명량
은 지난 주 개봉해 올해 최고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던 '군도:민란의 시대'(203,265명)는 물론, '도둑들'(116,712명), '변호인'(78,566명), '관상'(132,851명), '설국열차'(146,899명)의 같은 시기 예매 관객수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을 세웠다.

영화 '명량'은 최민식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력이 더해진 탄탄한 스토리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것은 물론 61분간의 전에 없던 해상 전투신이 선사하는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전율과 쾌감을 선사하며 거센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 영화 '명량'은 3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명량' 예매율 1위,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