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천이슬과의 어색함을 토로했다.

김기리는 8월 2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농촌봉사활동 체험 중 "선배 양상국의 여자친구 천이슬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함께 있는 내내 어색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천이슬도 "체험 2박3일 중 마지막 날 드디어 김기리와 처음으로 말을 섞었다"며 인사를 나눠 모두를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기리는 "그동안 선배 여자친구에게 말을 놓기가 힘들어서 같이 있는 자리를 피했다"고 고백했고, 천이슬은 "편하게 대해도 된다"고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체험 첫날 천이슬을 "제수 씨"라고 부르며 불편해하던 김준호가 몇 시간 고민 끝에 "천이슬을 여자로 보기로 했다"고 폭탄발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KBS2 '인간의 조건'은 2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인간의 조건' 김기리 천이슬,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