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52)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3일 고가의 외제차 리스 비용을 내지 않은 혐의로 가수 계은숙과 지인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계은숙은 지난 4월 2억 원 가량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를 리스로 구입한 뒤 매달 수백만 원의 리스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 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만들어 제출한 뒤 매달 수백만 원씩 리스 대금을 캐피탈 업체에 지불하기 했다. 

하지만 이후 차량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고 대금을 전혀 지불하지 않다가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당했다.

[계은숙 기소,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