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과 공효진의 밀당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잠자던 연애 세포까지 깨우며 안방극장을 달콤한 향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괜사랑')의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연애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여타 드라마와 달리 질질 끄는 것 없이 사랑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에게 몰입이 돼 "나였으면"을 외치고 있다.

자칭 '지조 있는 바람둥이' 재열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설렘 포인트를 확실히 아는 남자다. "내 방향, 너한테로 확실하게 한번 정해볼까, 내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훅훅 부는지, 볼래?"라는 작가다운 수려한 말솜씨를 밀당남의 면모를 자랑한 재열의 모습에 여심은 휘청거렸다. 재열의 당김에 시크하고 까칠한 해수가 응답할지 두 사람의 밀당 로맨스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 앞서 "공효진의 미묘한 감정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극중 바람둥이라고 재열을 싫어하던 해수가 점차 그런 재열에게 푹 빠지게 되는 과정이 리얼하게 그려지게 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 말미에 공개된 6화 예고에서는 "나랑 사귀자. 내방 노크 세 번 아님 전화벨 세 번"이라고 해수에게 돌직구로 고백하는 재열의 모습과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며 방문을 두드릴까 말까 고민하는 해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을 애타게 했다.

한편, 은근한 매력을 풍기며 쌈하듯 썸을 타는 장재열과 그의 매력에 취했지만 애써 외면하는 지해수의 밀당 로맨스가 펼쳐질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6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