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360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기록
  • ▲ ⓒ코오롱인더스트리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에서 2014년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3604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321억원 및 분기순이익 21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산업자재 회복세 지속, 해외법인 성장 및 화학 증설분의 일부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4% 및 지난해 동기 대비 2.5% 각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자동차소재와 석유수지에서 꾸준히 실적 개선중인 반면, 필름 및 패션부분의 실적 하락 영향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4.9% 줄었다.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와 환율 등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패션군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진입하나 화학 증설분 반영 확대, 해외법인 실적 증가 및 일회성비용 대폭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 기업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효과와 주력사업들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경기침체를 극복해 왔다. 이러한 기조는 특히 올해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군의 주력사업인 석유수지 3만t 규모 증설분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이후 4분기 100% 가동까지 증가하게 되면서 하반기 실적확대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코드를 필두로 한 자동차소재의 회복세와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자동차부품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자동차소재의 사업전망도 밝다.  

    패션군에서는 아웃도어의 강세 기조 하에 디자이너브랜드를 필두로 한 신규 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의 전반적인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코오롱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