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공효진 성동일의 진지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의 제작진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거나, 머리를 맞대고 모니터를 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장재열 역)과 공효진(지해수 역)은 나란히 앉아 대본에 열중하고 있다. 일찍이 대본이 탈고된 상황에서 두 배우는 항상 대본을 곁에 두고 대사와 감정선에 대해 고민하고 분석하는 노력이다. 침대에 대본을 펼쳐둔 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조인성과 공효진의 모습도 눈에 띈다. 촬영 틈틈이 연기에 대해 감독과 깊은 얘기를 나누며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촬영 전 꼼꼼한 사전 리허설을 하며 대사 호흡을 맞춰보고 있는 조인성과 성동일(조동민 역)의 모습 역시 인상적이다. 쉬는 시간에도 선채로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이 남다른 열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배우들은 수시로 대화를 나누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특히, 휴대폰으로 리허설 영상을 찍어 다 함께 모니터링 하는 모습은 '환상 호흡'의 원동력을 짐작케 해 더욱 시선을 끈다.
김규태 감독은 "조인성은 요즘 나를 '웃겼다 울렸다' 한다. 건조한 나를 모니터링 도중 울리기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공효진은 변화무쌍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매번 나를 깜짝 놀라게 한다. 두 배우가 나날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조인성과 공효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주 방송분에서 오키나와에서 특별한 밤을 보낸 재열과 해수는 더 적극적으로 서로를 대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재열의 글 쓰는 문제로 다투게 될 예정. 글 쓰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재열이었기에 두 사람의 갈등이 어디까지 가게 될지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9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사진=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