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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정수정)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이하 '내그녀')의 여주인공 정수정이 첫회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초롱초롱한 여배우의 느낌을 제대로 보여 연기자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언니 소은(이시아)을 잃은 세나(정수정)는 사는게 만만하지 않다. 빚쟁이들의 독촉과 협박으로 다니는 직장에서 도망을 치고, 친구 주홍(이초희)의 집에 얹혀 사는 것도 모자라 친구 이름을 빌려 위장취업을 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힘든 세상살이 속 세나의 유일한 낙은 통기타 연주로 하루 일과를 노래로 표현하는 것 뿐이다. 꿈을 잃지 않으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세나의 모습은 정수정에게 덧입혀지며 일명 개또라이 쏭을 자작곡으로 부르는 정수정의 귀여운 모습은 남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첫 주연작의 부담을 기대감으로 바꿔버린 정수정의 힘은 특유의 발랄함과 분위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新 로코 프린세스로 한걸음 다가선 느낌이다.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 걸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18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정수정, 사진=SBS '내그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