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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루가 공포의 주사바늘 앞에서 엉뚱 매력을 폭발시켰다.3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타블로는 딸 이하루와 독감 예방접종에 나선다.남녀노소를 불문한 공포 유발 아이템 '주사'. 의젓한 하루도 뾰족하고 날카로운 주사 바늘 앞에서는 겁 많은 천생 아기였다. 하루는 진찰실에 들어서자마자 의사 선생님을 향해 "주사 안 맞을 거예요? 저 주사는 안 맞으면 좋겠어요"라며 깜찍한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그도 잠시, 예방접종을 둘러싼 하루와 의사 선생님의 대결은 하루의 완패로 끝나고 말았다. 하루가 잠시 마음을 놓은 사이 의사 선생님이 하루의 어깨에 주사를 놓아버렸기 때문.슬픔과 무서움이 가득 찬 하루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하루는 금방이라도 폭풍 눈물을 쏟아낼 듯 울먹거리면서도 의사 선생님을 향해 "밴드는요? 동그란 걸로 붙여주세요~"라고 확고한 취향을 어필하며,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4회는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슈퍼맨' 이하루 예방접종,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