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 ⓒ 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대표적 해양오염지역으로 악명을 떨쳤던 부산 남항이 100여년 만에 묵은 때를 벗겼다. 

아나운서 박사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한 남항의 새로운 모습을 축하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6년간 추진해온 '부산남항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마치고, 지난 12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화사업을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는 준공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영석, 송양호 부산광역시 해양농수산국장,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어촌계, 상인회, 지역주민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사랑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곽인섭 이사장은 "부산남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해양생태계 보전은 물론 악취제거 및 수질개선의 효과로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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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 지난 1912년 개항해 10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남항은 국내 수산물 위탁판매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공동어시장과 선박수리 조선소, 각종 수산물시장 등이 밀집해있는 우리나라 대표 연안항이다. 

    그러나 수질오염이 계속 됨에도 그동안 제대로 된 정화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탓에, 악취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왔다.

    공단은 오는 2015년부터 정화사업효과와 해양환경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5년 간 사업 후 해양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해역이용자의 적극적 협력을 유도해 깨끗한 남항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아나운서 박사랑이 추운 날씨임에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의 VJ로 방송에 데뷔한 박사랑은 농림수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 등 공식행사 진행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엔 월간지 '스마트PC사랑'의 표지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내년 2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사랑은 '석사 아나운서', '지적인 방송인' 등의 수식어로 종횡무진 활약할 것으로 방송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