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 속 등장하는 오근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쎄시봉'이 2015년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스틸을 공개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작품.  

특히, 당시 대중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트윈폴리오'가 사실은 3명의 트리오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했다. 윤형주와 송창식이 결성한 '트윈폴리오'에 가상 인물 오근태가 등장하는 것. 김윤석과 정우가 각각 현재의 오근태와 젊은 오근태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오근태'와 '민자영' 역을 통해 2인 1역 캐스팅으로 가슴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그려낼 김윤석, 정우, 한효주, 김희애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지닌 '쎄시봉'의 멤버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까지 환상의 캐스팅 조합이 눈길을 끈다. 

한편,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로 2015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쎄시봉' 정우 김윤석, 사진=CJ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