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정례회의 통해 인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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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우여곡절 끝에 LIG손해보험을 품에 안게 됐다.메리츠금융과 DGB금융지주도 각각 아이엠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편입을 승인받았다.금융위원회는 24일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편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KB금융은 LIG손해보험의 주식 1168만2580주(지분율 19.47%)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LIG투자증권을 손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금융위는 다만, 최근 잇따른 법규위반 사례의 재발방지 등을 위해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명령했다. KB금융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아이엠투자증권 손자회사 편입과 DGB금융지주의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자회사 편입도 승인했다.메리츠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주식 2291만5277주(지분율 52.08%)를, DGB금융은 우리아비바생명 주식 1457만3773주(지분율 98.89%)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