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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코트라 김재홍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 코트라 김재홍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코트라가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코트라(KOTRA)는 신임 사장에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56)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홍 코트라 신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서울 중앙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통상산업부 법무담당관 △캐나다 경제연구소 △산업자원부 과장(산업기술개발과, 석탄산업과, 디지털전자산업과 등) △산업자원부 균형발전정책담당 서기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정책기획관·신산업정책관·성장동력실장 등을 역임한 산업·무역 분야 정책통이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진 산업부 제1차관을 맡아 왔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왔다"면서 "당면한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코트라가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선도해 '제2의 무역입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