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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의 한 간이해수욕장에서 무게가 100㎏ 가량 나가는 대왕오징어가 죽은 채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오후 1시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포항시 남구 흥환리 간이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떠밀려온 대왕오징어를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대왕오징어는 길이 3.70m, 둘레 1.13m 가량으로 무게는 약 100㎏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대왕오징어를 관할 인양해 동해면사무소 인계했다. 포항시는 대왕오징어를 폐기할 예정이다.

    [포항 대왕오징어 발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