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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가해 IoT(사물인터넷) 시대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들을 전세계 고객들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라이프웨어(Lifeware)'란 일상 생활을 뜻하는 'Life'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Ware'를 합친 신조어. 스마트 디바이스와 IoT를 결합해 고객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담은 말이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15에서 △비디오·오디오 △건강(Wellness) △교육 등 3개분야에서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 HD', 스마트Wi-Fi 오디오인 '링키지', 공기오염도 측정기기인 '에어큐브' 등 총 7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IoT관련 제품 개발과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은 이번 CES 2015 전시회에 관련 상품들을 대거 출품, 시장 선점과 세계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프로젝터 중 레이저 방식으로 50루멘을 구현, 기존 제품보다 3배 개선된 해상도로 HD급의 화질과 오토포커싱을 통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스마트빔 HD'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루멘(Lumen)은 광원으로부터 방출돼 눈에 감지되는 광선의 총 출력량을 밝히는 단위를 말한다.
스마트빔 HD는 SK텔레콤 창업지원 프로젝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여업체인 ‘크레모텍'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음향(audio) 분야에서는 고음질 음원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는 스마트Wi-Fi 오디오인 '링키지(Linkage)'가 출품된다. '링키지'는 무손실 원음 지원(FLAC), Wi-Fi를 활용한 음질 보존, 여러대의 기기를 연결한 서라운드 음질 구성 등 기존 휴대용 스피커의 보다 앞선 기능을 갖고 있다.
건강(Wellness)분야에서는 간편하게 공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 거리측정기와 그린 경사 측정∙볼 마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인 스마트마커, 그리고 태양광·실내등으로 충전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솔라스킨을 출품한다. -
또한 스마트로봇 '아띠'와 '알버트'를 활용한 코딩스쿨도 CES2015 현장에서 선보인다. 코딩스쿨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교육이다.
박철순 Convergence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해 이동전화 본연의 영역에서의 혁신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에서의 성공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며 "SK텔레콤도 CES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라이프웨어 제품을 통해 IoT 분야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들이 집결하는 베네치안 호텔에 별도 부스를 마련, 휴대용 오디오 제품군인 AK100II, AK120II, AK240을 비롯해 거치형 모델 AK500N, 해외 유명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이어폰 및 헤드폰 Layla, Angie, AK T5p 등 아스텔앤컨(Astell & Kern)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