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로서 투자 단행..."아이리버 음향사업뿐 아니라 IoT사업 강화위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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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지난 8월 인수한 아이리버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리버가 진행해 온 기존 음향사업과 더불어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22일 SK텔레콤은 계열사 아이리버에 투자를 목적으로 250억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목적물은 아이리버 보통주 496만317주로 23일에 출자할 예정이다.아이리버는 SK텔레콤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리버가 진행해온 음향사업과 SK텔레콤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IoT에 관련된 디바이스 확대를 위한 일"이라며 "대주주로서 아이리버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지난 8월 아이리버의 지분 39.3%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은 IoT와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관련된 앱세서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앱세서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동하고 이용을 확장해 주는 주변기기다.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 스마트빔, 휴대용 공기측정기, 스마트USB 등을 출시해 오며 앱세서리 시장에 진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아이리버는 음향기기와 더불어 전자사전, 전자책 단말기, 블랙박스 등을 생산해 왔으며 최근에는 심박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헤드셋 '아이리버온'을 출시한 바 있다.향후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기술에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등을 접목하면서 아이리버를 통한 신성장 동력사업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