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코스피지수는 어닝시즌 관망심리에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가 예정돼 있어 내달 중순까지 줄줄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9포인트(0.55%) 내린 191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21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13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438억원의 순매도세를, 비차익거래에서는 52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8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이 11.66%의 낙폭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 밖에 증권(-1.36%), 전기가스업(-1.26%), 건설업(-1.17%) 등도 하락했다.

    반면에 통신업(1.63%), 음식료품(1.29%), 기계(0.5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3%), NAVER(2.46%), 삼성생명(1.74%), SK텔레콤(1.47%) 등이 강세였다.

    이와는 달리 현대차(-0.59%), SK하이닉스(-0.21%), 한국전력(-1.64%), POSCO(-1.5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7.52포인트(1.36%) 오른 561.25에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4원 오른 1109.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