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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산하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전남 진도군 고군면 무저도 남쪽 3.6km 해상에서 진도 선적 2.97t 연승어선 태승호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장은 "선박이 가라앉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했으나 무전이 끊긴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배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1명은 실종 상태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와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목포해경서 최초 신고 지점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 사진=YTN 뉴스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