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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이 해외의료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2015년을 맞아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15일 의학관 A동에서 2015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겨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2개국에 보내기로 하고 봉사단의 규모를 확대해 이날 함께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지역에서 의료 봉사를 통해 이화의 설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경효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대 학장을 비롯해 조종남 이화여대 총동창회장과 윤석완 이화의대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해외의료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먼 길을 떠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는 봉사단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에서 성주명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순환기내과 박시훈, 예방의학 하은희, 이비인후과 김한수, 소아청소년과 조안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전공의, 이화여대와 의전원 재학생 등 총 24명이 무료진료 봉사를 진행한다.
또 이날 함께 발대식을 진행한 베트남 봉사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및 선라 지역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 특강 등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윤식 치과 교수를 단장으로 소아청소년과 심소연, 안과 김윤택 교수를 비롯해 전임의, 간호사, 치위생사 및 이화여대와 의학전문대학원원 재학생 등 총 21명이 참가한다.
한편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은 1989년 네팔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봉사활동 무대를 넓혀 왔으며 2007년 이후에는 매년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 2차례씩 의료봉사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동창회의 지원을 받아 활동 영역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