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교수 '2014 UAE 한국 의료 홍보회'서 무수혈 인공방광수술 강연 펼쳐
  • ▲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교수가 UAE의료 홍보회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교수가 UAE의료 홍보회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가 최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4 UAE 한국 의료 홍보회'에서 이대목동병원이 자랑하는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에 대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주UAE 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홍보회는 한국-UAE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한국 의료의 우수성에 대한 UAE 현지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UAE 현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동현 교수의 인공방광수술은 방광 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 주머니를 차야 했던 방광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으로 인공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인공방광수술은 기존의 소변 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무수혈 수술로 70대 고령 환자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인공방광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신경 보존 수술법을 통해 성생활도 가능해 수술 만족도가 높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국내에서 인공방광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동현 교수는 "인공방광수술을 받는 환자는 일상 생활에 불편이 없고, 정상적인 성 생활도 가능해 만족도가 매우 높아 방광을 적출하는 방광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수술"이라며 "이번 홍보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의 무수혈 인공방광수술이 국내는 물론 UAE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만큼 향후 UAE를 비롯한 해외 환자들에게도 그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