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1%↑…"다양한 신차 출시로 견실한 성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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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총 992만4880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이다.
GM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341만2714대를 판매해 2013년 대비 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GMC의 대형 픽업 트럭과 SUV(다용도스포츠차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판매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중국시장에서는 353만9972대를 팔아 전년 대비 12%의 판매신장률을 보였다. 뷰익 엔비전 프리미엄 중형 SUV, 캐딜락 ATS-L 럭셔리 스포츠 세단 등 다양한 신차와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지난 한 해 매우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상황에도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신차 출시, 4G LTE를 이용한 온스타 기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토대로 매우 견실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5만4381대를 판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