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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과 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하이드와 지킬, 나'의 방영을 앞두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지킬 나' 제작발표회에는 조영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한지민, 성준, 걸스데이 혜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빈은 "'구서진'은 전형적인 나쁜 남자, '로빈'은 전형적인 착한 남자"라며 "서진이는 날이 서 있는 인물이다.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을 위해 안경을 끼고 머리는 올백으로 넘겼다. 로빈은 부드럽고 순한 캐릭터라 머리를 앞으로 내렸다"라고 말했다.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것이다.
한지민은 "현장에서 봤던 현빈 씨는 열의 있던 분이라 짧게 만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어 같이 또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 작품에 만나게 됐다"며 "현빈과 연기를 할 때면 두 배우와 연기하는 기분이다. 호흡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지민과 현빈은 최근 영화 '역린'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구서진)'과 세상에서 둘도 없이 착한 남자 '하이드(로빈)'라는 두 인격을 지닌 남자(현빈)과 사랑에 빠진 장하나(한지민)의 달콤 발랄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하이드와 지킬, 나'는 '피노키오'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지민 현빈,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