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경쟁력 제고 위해 개방과 국제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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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는 경마혁신안 시행에 합의했다. 

28일 한국마사회 측에 따르면 부산경남마주협회 비대위와 경마혁신안의 정상시행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 부산경남마주협회 비대위는 부경마주협회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경마혁신안이 반영된 2015년 경마시행계획의 정상 시행에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부산경남마주협회 이사회는 합의서를 최종 추인해 합의서의 효력이 공식 발효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 경마혁신안은 '국산·외산마 통합경주 시행', '레이팅(경주마 능력지수)시스템 도입', '외국산마 구매상한선 상향' 등 경마상품의 질적 향상을 주 내용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마사회는 최근 경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방과 국제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경마 혁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경마시행계획을 최종 발표에 따라 혁신안에 반대한 일부 경마유관단체의 반발로 파국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한국마사회와 부경마주협회가 경마혁신안의 이행합의에 전격 서명함에 따라 경마파행 등 최악의 사태까지 우려되었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마사회와 부산경남마주협회 간 협상타결 소식은 아직까지 경마혁신안 수용여부를 밝히고 있지 않은 서울마주협회에 적잖은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