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00대 브랜드 중 신한금융 국내 1위...'따듯한 금융' 해외서도 통했다
  • ▲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9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럼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9일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럼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5일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브랜드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6위 금융브랜드로 꼽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국내 1위를 차지한 뒤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순위가 지난해 대비 7계단 상승했다. 특히 아시아권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 '아시아 톱10 브랜드' 중 9위를 기록, 순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간하는 월간지 '더 뱅커'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글로벌 500대 금융브랜드를 선정한다. 전 세계 1000여개 금융기관에 대해 재무실적,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간, 기업사회공헌활동을 종합해 평가한 뒤 순위를 정한다. 

    신한금융은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따뜻한 금융'이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따뜻한 금융'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그룹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국내 금융기업 중 최초로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이는 캐나다 투자 리서치 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평가해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금융그룹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DJSI World에 2년 연속 선정됐고, CDP(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도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가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