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 신념 담은 현장 실천 프로그램 '신한 미션데이'
  • ▲ 신한금융이 '신한 미션데이'를 통해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 신한금융이 '신한 미션데이'를 통해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미션데이(Mission Day)'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은 "금융회사는 금융을 통해 고객 그리고 사회와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한동우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최근 신한금융은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따뜻한 금융'이 일상 업무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신한 미션데이는 따뜻한 금융의 생활화를 위해 신한금융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현장 실천 프로그램이다.

◇ "따뜻한 금융? 히말라야 등반과 같아요"

신한금융은 '따뜻한 금융' 실천 프로그램을 히말라야 등반을 위한 6단계에 비유했다.

'원정대 구성'을 통해 역할 분담 및 부서의 원정구호·규칙 등을 정하고 '길라잡이 찾기'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잘 실천하고 있는 롤모델을 찾으며 '등정 원칙 세우기'로 부서 업무원칙과 계획을 도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디딤돌과 걸림돌 구분하기'를 통해 따뜻한 금융 현장 실천을 위한 지원요소와 방해요소를 찾고, '새로운 경로 찾기'로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제도·업무·상품·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마지막 순서 '원정은 계속된다'에서는 전 과정을 함께한 부서원중 따뜻한 금융 스타를 선정하고 여정 지속을 위한 2015년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 ▲ 신한금융 계열사 직원들이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 신한금융 계열사 직원들이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제공

  • ◇ 머리 맞대니 아이디어 '쑥쑥' 가슴은 '따뜻'

    '신한 미션데이'는 지주회사를 포함한 전 그룹사가 참여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진행방식·추진일정 등을 최적화해 진행하고 있다. 단, '등정원칙 세우기', '길라잡이 찾기', '새로운 경로 찾기'는 필수 과제다.

    신한은행은 '신한 미션데이 on(溫)'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활동 중에선 서울 개봉동 지점의 실천 사례가 돋보였다, 개봉동 지점은 노년층 고객이 많은 지점 특성을 감안, 이들의 편의성에 도모에 주력했다.

    노년층 고객이 공과금 자동수납기와 스마트폰 뱅킹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안내장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그림으로 정리된 안내장을 보며 손쉽게 간단한 계좌조회나 이체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금융용어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용어 쉽게 말하기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개인별 행동원칙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서의 행동원칙을 세웠다.

    진주지점에서는 직원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버려야 할 행동 리스트를 정한 뒤 이를 딱지치기 놀이와 접목해 제거해 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상반기 '따뜻한 금융 포럼'을 개최, 추진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를 함께하는 2014 따뜻한 금융 미션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와 목적을 공유하고 따뜻한 금융에 대한 직원간 생각을 나누며, 부점별 실천의지를 담은 슬로건도 만들었다.  최우수 슬로건으로는 보라매지점의 '고객 수익률을 보라! 매의 눈으로!'가 선정됐다. 

    또, 사내방송 '따뜻한 금융 業&Up' 프로그램을 통해 임원 인터뷰를 방영, 리더들이 지향하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한생명은 '따뜻한 보험의 날 신한 미션데이' 를 진행하고 있다.

    1400여 명의 임직원과 1만여 명의 설계사가 참여, 롤모델을 찾아보고 그 행동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 미션데이'와 더불어 '따뜻한 토크 콘서트'도 개최, 임원들이 직접 따뜻한 보험에 대해 강의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에서도 따뜻한 금융의 롤모델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 부서는 국민MC 유재석을 따뜻한 금융의 롤모델로 정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자기 개발에 노력해 온 모습, 개그라는 본업을 통해 사회에 즐거움이라는 큰 가치를 주는 인물이라는 이유였다.
     
    신한금융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일상 업무 속에 녹이고, 나아가 신한의 기업문화로 뿌리내린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따뜻한 금융'의 생활화가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제고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