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함께 운전할 사람 보험 들고 무상 차량점검 하자

설연휴 기간에는 차량이동이 많아 장거리 운전계획이 있다면 안전운행과 함께 차량점검이 필수다. 본인이 가입된 자동차보험에 따라 무상으로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가입하면 좋은 자동차보험 특약과 함께 손해보험사별 서비스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 함께 운전할 사람이 있다면 하루전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연휴기간 중에는 장거리, 장시간 운전으로 인하여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경우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득이하게 다른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단, 단기운전자확대특약과 관련해 유의할 사항이 있다. 특약에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만 보상효력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함께 할 운전자가 있다면 전날 미리 가입해야 한다.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는 것이므로 운전자 범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하다.

운행 중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긴급견인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입한 손해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해당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제공되며 회사별 차이가 있다.  전화로 접수가능하며, 일부 보험사는 앱(App)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접수할 수 있다.

◇ 손해보험사별 자동차 무상점검 및 긴급출동 서비스

삼성화재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애니카랜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전국에 있는 애니카랜드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등을 확인해 준다.

또한 차량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주요 분기점 45개 지역, 일반도로 요충지 29개 지역 등 고속도로 등 주요 목지점과 정체 예상 지역에 출동인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전국 주요 공원묘지 약 40개소 등 성묘객 밀집지역에는 출동자를 전진 배치하고 이륜차 출동도 시행한다.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 하이카플라자에서 30가지 항목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워셔액 무료 보충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무료 체크 서비스, 기타 부가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 가입자는 물론 다른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16일부터 2월 22일까지 주요 지역에 출동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고속도로와 정체 국도, 성묘지역 등 주요 지역 지연출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출동 전담팀'도 운영한다. 

LIG손해보험은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직카 서비스점 260여 개소에서 차량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직카서비스점 내방 시 LIG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총 14가지 무상점검과 함께 워셔액을 보충해주고 음료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연휴 비상 핫라인을 구축해 전국 24시간 긴급출동 현장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설 연휴 간 발생사고 보상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동부화재는 2월 9일부터 17일까지 귀성전에 전국 프로미카월드 415개 업체서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이용객을 대상으로 차량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귀성길에는 행담도, 고인돌, 대천, 서산, 탄천, 옥산, 망향, 이인 등 고속도로 내 프로미카월드에서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