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22개 사업 추가…올해 36개 사업 1138억원 투입
  • ▲ 지난 2013년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출연금 협상이 합의됐음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2013년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출연금 협상이 합의됐음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총 114억원을 들여 22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추가 지원사업은 △대형 어구어망 적치수선장 조성(50억원) △멸치 가공업체 건조시설 교체(32억원)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설치(12억원) △해삼 자연종묘 산란장 조성사업(6억원)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 이후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총 75개 사업을 선정하고 1조487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52개 사업에 8314억원을 지원해 이 중 32개 사업이 완료됐다. 올해는 36개 사업에 1138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된 사업은 주민 체감 효과가 큰 것들이 많아 주민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