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상생협력대출금 50억원 조성 등 협력사 적극 지원 앞장
  • ▲ ⓒ3일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현대엘리베이터, 2015 동반성장컨벤션’에서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협력사 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오른쪽부터)가 동반성장 협약서에 조인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레베이터]
    ▲ ⓒ3일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현대엘리베이터, 2015 동반성장컨벤션’에서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협력사 장동국 현대그린테크 대표(오른쪽부터)가 동반성장 협약서에 조인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레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관련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사장은 3일 '현대엘리베이터, 2015 동반성장 컨벤션' 자리에서 "함께 일해 얻은 것을 함께 나누는 행복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소중한 가치다. 더 많은 협력사, 더 많은 승강기인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승강기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그동안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2013년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 채용 지원,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의 자발적인 노력에 따라 절감된 원가의 일정 부분을 협력사에 돌려주는 '협력사 제안 성과 공유제'를 도입, 이날 행사에서 이앤엠 3,200만원을 비롯, 동광사우 등 5개 업체에 4600여 만원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상생협력대출금 50억원 조성, 협력사 채용 장려금 1억 9180만원 지급, 직접 금융 지원 8억800만원, 구매 조건부 협력사 신제품 개발 지원 등 꾸준히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9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 훈련센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동반성장 노력은 승강기 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의 1차 협력사 48곳이 2차 협력사와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엘리베이터도 지원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엘리베이터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한상호 사장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숨겨져 있다. 

2015 동반성장 컨벤션 자리에서 한상호 사장은 "소통을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서로 도우면 참여 기업 모두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앞으로도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공장 견학, 등산대회 및 기타 문화 교류활동 운영 등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