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75% '이중 세안은 필수'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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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기온이 오르면서 봄 기운이 완연하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 농도가 1년 중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이중세안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른다.

산성 성분과 중금속을 포함한 초미세먼지는 직경 2.5μm로 모공보다 작아 피부 표면에 남아있을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또한, 피지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하고 다양한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노폐물을 남김없이 제거해주는 이중 세안이 중요하다. 
 
뉴트로지나가 피부과 전문의 총 197명을 대상으로 클렌징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 75%에 이르는 대다수가 이중 세안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피부의 더러움과 유분,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방어막 형성의 시작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뷰티 전문가들은 이중 세안 뿐만 아니라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클렌징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귀가 후 먼저 손부터 비누로 깨끗이 씻고, 자신의 피부에 알맞은 1차 클렌징제(로션 혹은 크림)로 먼지, 노폐물을 닦아내고 2차 세안을 철저히 하는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 문지르는 것보다는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어내는 것이 좋은데,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적셔 모공을 열어 준 후, 손으로 충분히 거품을 낸 뒤 피지분비가 많은 코 주변이나 이마, 턱 등을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오일 타입의 클린저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더 유발되거나, 피부의 필수 지질 성분까지 제거되어 따가움을 느끼는 등의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피부 타입에 맞게 적절한 횟수로 사용하고, 물세안을 깨끗이 한 후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