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SLP·헬시아이코리아·아담리즈' 교육기관부터 '서울시'까지 '애프터눈 클래스' 주력
  • ▲ ⓒ서강SLP
    ▲ ⓒ서강SLP

     

    # 7세 남아를 둔 36세 주부 윤 모씨는 "고민 끝에 아이를 일반 유치원에 보내기는 했지만 미술, 영어 등 다양한 과목의 전문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싶어 고민이 많았다. 최근에는 아이의 오후 시간을 활용해 참여 할 수 있는 애프터눈 클래스가 다양하게 개설돼있어 아이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3일 사교육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 모씨와 같이 '애프터눈 클래스'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치원 정규 수업이 끝난 후 다채로운 테마로 오후 시간을 공략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외국어나 체육,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학습이 마련돼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행 기관은 어린이 전문 교육기관에서 정부지자체, 기업의 문화센터까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아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오후 프로그램도 런칭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애프터눈 클래스로, 서강 SLP의 유치부 영어 오후반 프로그램인 '애플 주스'가 인기다. 이는 서강SLP 영어교육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국내 유아들을 위해 별도의 교재를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수업은 6~7세 아이들의 인지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게임, 롤 플레이 등을 흥미 컨텐츠 기반의 인터랙티브 수업으로 진행한다. 

     

  • ▲ ⓒ헬시아이코리아
    ▲ ⓒ헬시아이코리아

     

     

    또 '애플 주스'는 SLP의 초등부 프로그램 '뉴하이키즈'와 연계해 향후 초등부 영어학습까지 돕는다. 이밖에 학습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이어리, 송&플레이, 스토리북, 파닉스 등의 선택 과목을 함께 구성했다. 헬시아이코리아의 한국형 근력 영재 만들기 프로그램인 '헬시아이'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헬시아이'는 5세부터 7세를 대상으로 직접 선별한 다양한 국내외 교구를 통해 요코미네, 요가, 필라테스, 코어운동 등 신체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체발달 교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가정 연계 신체발달 활동이 가능토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의 경우 문화센터에서는 3개월씩 총 2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유아교육기관은 1년씩 총 5년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대표적인 진행 기관으로는 홈플러스 문화센터가 있다.

     

  • ▲ ⓒ아담리즈
    ▲ ⓒ아담리즈

     

     

    6세와 7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고력 발달에 주안점을 둔 아담리즈의 '논리수학'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수학전문 교구를 이용한 활동체험을 중심으로 아이의 발달영역에 통합적으로 접근해 수학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연계돼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논리수학'은 Jr.로이드 클래스, 로이드 클래스, 특강프로그램 등 총 3개의 교육과정으로 나뉘며, 주 1회 수업으로 이뤄져있다.

     

    이밖에 서울시에서 직접 진행하는 체험 학습 연계투어 '통통투어'도 이색적이다. 서울시 '통통투어'는 지난 2012년에 시행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 신청사를 들여다 보고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위주의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올해 본 프로그램 수요대상을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서울시청
    ▲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