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임 '카지노스타' 순위 16위... "평균 월평균이용자 75만명"
  • 아이러브커피, 아이러브파스타 등의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카지노 게임'을 선택했다. 

파티게임즈는 게임 개발사 '다다소프트(대표 김현수)' 지분 100%를 227억원에 인수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다소프트'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로 한게임과 넷마블에서 다년간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한 인력들을 주축으로 2011년 설립됐으며 텐센트가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와 골프존으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현수 대표의 경우 웹보드 게임사 '프리챌게임'을 시작으로 국내 웹보드 게임의 대표 주자인 'NHN 한게임(현 NHN 엔터테인먼트)'과 'CJ E&M(현 넷마블)' 상무를 지낸 이들로 당시 한게임 성장에 기여한 주역으로 꼽힌다. 
 
'다다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소셜 카지노게임 '카지노스타'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 게임은 평균 월이용자수(MAU) 7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페이스북 카지노게임 카테고리에서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12위)에 이어 통합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러브 파스타' 종류의 게임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는 했으나 이외의 게임들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했다. 아에 파티게임즈는 '다다소프트'를 통해 최대 50억 달러(USD)로 추정되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다다소프트 대표는 "여러 인수의향자 가운데 파티게임즈의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와 퍼블리싱 사업능력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라며 "파티게임즈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