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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생산량 한도를 그대로 유지했다.OPEC은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석유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감산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OPEC 주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현재의 생산량 한도(하루 3000만 배럴)를 계속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저유가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OPEC의 감산 불가 방침에 맞서 미국 셰일유 업체들도 투자업계의 풍부한 자금줄을 배경으로 생산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 간에 석유시장 패권을 놓고 벌이는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압둘라 알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100달러 수준의 유가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5일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3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59.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32달러(2.13%) 오른 배럴당 63.3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