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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6조3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432조8000억원으로 한 달 새 6조3000억원 늘었다.
5월중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10만9872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0.5%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전체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7조3000억원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 들어 5달간 25조5000억원 늘어 2013년 1년간의 증가액(23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5월 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도 5월 말 701조5000억원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조7000억원 늘었다.
한편 은행의 5월 수신 잔액(1303조8000억원)은 전달 1000억원 감소에서 15조6000억원 증가세로 반전됐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기업 결제성자금과 지방교육청 집행자금이 유입되고 5월 휴일에 따른 결제성자금대출 상환 이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