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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중심 핀테크 보험 영업을 발판 삼아 외국계 보험사 1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이명재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어드바이저들이 고객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가장 편리한 디지털 시스템을 제공해 핀테크에 강한 회사로서 국내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고객중심과 질적인 면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설명했다.
이명재 사장은 최근 2년간 성과에 대해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은 2013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었고 계속 보험료는 같은 기간 16.9% 성장했다"면서 "변액·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66.3%까지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명재 사장은 "저금리 등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서 거둔 성과로 고객의 사랑속에 직원들과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의 노력이 컸다"며 알리안츠생명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이명재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의 핀테크 영업 전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미 지난 6월초 알리안츠생명은 핀테크 영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자서명 청약시스템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모든 보험 가입 과정을 1년 중 언제라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사이버·모바일센터는 고객이 스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 접속해 각종 조회 및 지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다.
이와 함께 알리안츠생명은 인터넷 보험 브랜드 '올라잇'도 이날 출시했다. 올라잇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암보험과 정기보험을 판매하며, 고객들이 스스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 관련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알리안츠생명은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인 '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앱 '올라잇 코치'를 선보였다.
이명재 사장은 핀테크 전략에 이어 새로운 개념의 변액유니버셜보험도 소개했다. 1일부터 판매하는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은 6개의 자산운용사들이 각각의 팀을 구성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6개 팀들은 사전에 주어진 위험수준 내에서 각 사가 보유한 운용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 목표 변동성 10%를 준수해야 하므로, 고위험 자산이나 단일자산에만 투자하는 전략을 지양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된다.
이명재 사장은 "이러한 경쟁 하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돼 고객들에게 최적의 수익률을 가져다 준다"고 자산운용사 경쟁을 도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명재 사장은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알리안츠생명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디지털을 통해 고객경험을 극대화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구축'을 내세웠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기업시민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말했다.